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 2일간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APCS·Asian Pacific City Summit)’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도시 서미트’는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정보 공유 및 도시발전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국제회의체다.
‘새로운 가치, 새로운 도시’ 란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회의에서 군산시는 12개국 31개 참가도시를 대상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산업재난지역’에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극복한 경험을 담은 ‘탄소중립 실현, 군산 Can do it’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위기 속에서 태어난 군산의 탈탄소정책은 새만금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4기에 준하는 4.7GW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국내 최대 ‘RE100 국가시범단지’와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1번지로 도약 중이며, 민·관이 함께하는 일상 속 탄소중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2021년 ‘아시아 태평양도시 특별서미트’에 초청되어 참가하게 됐으며 2년 연속 탈탄소사회 실현을 향한 우수정책 공유로 세계 여러 도시와 함께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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