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29일 오후 제천시보건소에서 4차접종을 완료했다. 유재숙 보건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도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시에 따르면 18일부터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 확대된 대상에게 4차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54개소의 위탁의료기관과 제천시보건소에서 접종 진행 중이며, 29일 0시 기준으로 4차접종 대상자 6만2394명중 2만2136명이 접종을 받아 총 35.4%가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소는 8월부터 코로나19 4차접종 독려를 주제로 의림대로 전광판에 동영상 송출과 관내 주요 행정 게시대 10곳에 현수막 게첨, 시내버스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 전체 송출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4차 예방 접종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접종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3차 접종대비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중증화 및 사망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4차접종이 가능하나 국외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사유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도 가능하다.
확진 이력이 있어도 접종대상에 해당된다면 접종을 받을 수 있고,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접종이 가능하다.
김창규 시장은 “재유행이 우려되는 방역상황에서 중증화율이 높은 고위험군의 4차접종이 필요하다”며 “가장 효과적이고 최선의 수단인 백신 접종에 대상 시민들께서 꼭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