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라방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쌍방향 소통 강화가 성공 요인"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누적 주문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론칭 이후 약 1년 간 누적 시청 수는 2000만건, 방문자 수는 1000만명을 넘겼다. CJ온스타일은 27년 넘게 쌓아온 영상 기반 쇼핑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 제작 노하우가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17일 CJ ENM 커머스부문에 따르면,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총 주문금액은 론칭 이후 약 1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약 60억원에 머물던 월 평균 주문금액이 올해 들어 약 100억원에 달했다. 올해 5월 주문금액과 시청자 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대됐다.
충성소비자와 애청자 규모를 가늠하는 잣대인 방송 알림 신청 건수 또한 15만명에 달한다. 고품질 방송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상품만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반적인 채널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쇼의 성공 요인으로 전문적인 라방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꼽았다.
CJ온스타일이 고유 IP(지적재산권)로 육성 중인 콘텐츠 커머스 ‘브티나는 생활’은 론칭 약 3개월 만에 총 시청 100만건과 총 주문금액 50억원을 넘겼다. ‘브티나는 생활’은 판매 상품을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이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를 함께 진행한다. CJ온스타일은 ‘브티나는 생활’의 성공을 발판으로 자사 고유의 콘텐츠 커머스 IP를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방의 특장점인 쌍방향 소통이 강화된 기획 프로그램에도 호응도가 높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엣지쇼’는 1년도 안 돼 주문금액이 100억원을 넘겼다. 매일 평일 저녁 7시면 시청자를 찾아가는 숍마스터 이솔지 쇼호스트와 애청자들의 활발한 소통이 인기요소다. 약 3만명의 팬덤 집단인 ‘모서리(엣지를 해석한 표현)’들이 상황별 베스트 코디팁을 전수하는 ‘스타일’, 미션 달성 시 경품을 증정하는 ‘골든벨’ 등으로 방송 누적 시청 건수는 150만건을 넘겼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엣지쇼’에 이어 패션 전문 기획 프로그램 ‘셀렙샵9’을 최근 론칭했으며 ‘브티나는 생활’의 성공을 이을 신규 콘텐츠 커머스도 기획하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은 책임감 있는 판매, 신뢰도 높은 방송을 추구하며 고객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는 운영 전략을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유통 채널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