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16일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충청남도와 한국소비자원,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소비자보호 사각지대 찾아가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피해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는 장수사진 촬영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휴대폰·밥솥·청소기·공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사용이 불가한 폐가전을 수거하기도 했다.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5개 회사가 자사 제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은 휘발유 등 석유 품질검사와 함께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운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법’에 대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했다. 또 ‘전자영수증 활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소비자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군민들이 디지털 교육과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역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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