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해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계획을 전남도에 승인 신청해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협의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승인이 완료됐다.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17년 국토부에서 주관한 ‘노후산단 재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산단 도로 신설 및 확장, 공영주차장 조성, 공원과 녹지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한다.
총사업비도 국토부 승인으로 국비 33억원을 추가 확보해 134억원에서 187억원(국90, 시97)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6월 중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보상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보상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영준 여수시 산업지원과장은 “산단 근로자의 근로여건과 주변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확장되는 도로 구간은 추후 개설될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연결돼 남해안 산업‧관광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