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전직원 대상 ‘원격 근무 제도’를 유지한다.
바비톡은 원격 근무제를 1년여간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진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해당 제도를 정규 사내 정책에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바비톡은 지난해 3월 구성원들의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원격 근무제’를 도입했다.
원격 근무 시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 및 미팅 등을 진행한다. 쉬는 시간에는 게더타운 내 ‘잡담존’에서 다른 직원들과 수다를 떨거나 원격 티타임 등을 진행하며 결속력을 다지기도 한다. 업무에 필요한 장비는 모두 제공되며, 매월 1인당 30만원의 식비도 별도 지원된다.
바비톡은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업무 시간 내 수행할 수 있는 범위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워크룰(Work Rule)’을 실시 중이다. 원격근무로 인해 업무에 대한 긴장감과 속도감이 늦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2~3주 간격으로 스프린트 회의를 진행하며 업무 리뷰 및 프로세스 등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울러 회사 내 구성원들 간의 스킨십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격주 1회 조별 런치 및 티타임을 동반하는 △코워킹 데이, 분기별 1회 △팀 디너, 반기별 서울 도심 또는 근교에서 진행하는 △당일치기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바비톡은 제주도, 해외 등 휴양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워크+베케이션)’ 제도도 함께 시행된다. 근무 시간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만 확보하면 근무지에 대한 제한이 없다. 연 1회 최대 3개월까지 가능하다.
신호택 바비톡 대표는 “원격 근무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각자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취미 생활이나 휴식,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과 업무 효율성이 함께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임직원들이 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비톡만의 복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비톡은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돌파했다. 2020년 12월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기록한 후 약 16개월 만이다. 최근 3개월 간 월 평균 다운로드는 수는 14만 건으로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했다. 올해 4월에는 2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국내 이용자 기준 44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