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수 전북 부안군수 예비후보는 "전국 최고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변산 고사포 해수욕장을 대단위 관광지구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선언 후 첫 지역공약으로 “고사포 해수욕장을 대단위 관광지구로 개발해 인근 변산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특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고사포 해수욕장은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림으로 심어 놓은 소나무 숲이 약 300m에 달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야영지로서 적격이다.
또 서해안 해수욕장 중 가장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래도 곱고 부드러워 여름철 숨은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해수욕장 앞 2km 거리에 새우모습을 닮은 하섬이 위치해 매월 두 차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바닷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고사포해수욕장은 숙박시설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 및 위락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고사포 해수욕장은 인근 상록해수욕장과 변산해수욕장을 잇는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고 ,특히 고사포 해수욕장은 소나무 숲이 울창해 산림욕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는 전국 몇 안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인접지역의 군부대 시설과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으나 대단위 관광지구로 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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