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종합-신한종합 컨소시엄이 용역비 32억원 규모 '남양주왕숙 B2블록' 공동주택 설계권을 확보했다. 남양주왕숙지구에 지어질 전용 74·84㎡ 공공분양주택 587호에 대한 밑그림 작업을 맡게 된다.

2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지난 21일 남양주왕숙 B2블록 공동주택 설계자로 한빛종합·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LH는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와 내곡리 등 일원 남양주왕숙지구 내 3만4012㎡ 부지에 74·84㎡(이하 전용면적 기준) 공공분양주택 587호를 조성한다. 최고 25층과 용적률 190% 이하를 적용하며 설계용역비는 32억3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LH는 내달 중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RM2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 본 공고를 낼 예정이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 개발사업지구 내 6만7879㎡ 부지에 조성할 84㎡ 공공분양주택 1062호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한다. 최고 층수 20층과 용적률 200%를 적용하며 추정 설계용역비는 약 55억원이다.

내달 초에는 28억7000만원 규모 '안산장상 A2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 본 공고가 나온다. 이를 통해 LH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장하·수암·부곡·양상동 일원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2만7368㎡ 부지에 55㎡ 신혼희망타운 643호에 대한 밑그림을 찾는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남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