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관내 3개 전문대학(대구보건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과 4월11일 구청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배광식 구청장을 비롯해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하여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구축, 지역 현안 해결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5개 권역별로 총 30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1개 컨소시엄당 연간 1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하며, 사업비의 10% 이상 기초자치단체가 대응투자하도록 되어 있다.
협약식에서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지역특화분야 선정 및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특화분야 연계 직업교육심화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내 현안문제 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 지원 △중등교육기관 연계 전문교육과정 개발 및 계속 교육 지원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및 산학협력 사업 등 공유·협력을 약속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3개 대학에서 힘을 합쳐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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