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WTO 협상 국제 심포지엄 개최
부산시, WTO 협상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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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수산보조금 체계 비교 분석…대응방안 모색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운대 BEXCO 2층 다목적 홀에서 국내·외 수산관련 단체와 산·관·학 인사,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WTO 수산보조금 협상에 대한 한·중·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WTO 수산보조금 협상 대응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수산 보조금 현황 및 운영체계를 검토해 보고 각 국의 수산보조금 체제 비교분석 및 효과적인 국가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발표국어와 한국어로 동시통역되고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부경대 이상고 교수의 ‘WTO 수산보조금 협상동향 및 대응방안’과 중국 肖勇(Xiao Yong) 상해 해양대 교수의 ‘WTO 체제내에서의 중국 어업보조금과 그 운영시스템’, 일본 宮原邦之(Miyahara Kuniyuki) 전어련 전무의 ‘어업보조금 교섭에 대한 일본 어업자 단체의 주장’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종합토론 시간에는 김민종 한국수산회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 李欣(Li Xin) 중국 상해 해양대 박사와 齊藤壽典(Saito Toshinori) 일본수산회 상무이사 등 6명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 국의 WTO 협상 관련 수산보조금 현황 및 대책, 향후 전망 등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협상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