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소방서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44일 동안 정하여 범정부 차원서 공조·대응한다고 밝혔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12 ~ ’21) 전국 산불은 연평균 1,18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1,169ha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801건(67.5%)이 봄철(2~5월)에 집중됐으며 3월이 가장 많았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영농준비를 위한 소각, 코로나19 장기하로 산행인구의 증가, 청명·한식(4월 5일 ~ 6일)을 전후해 입산자와 성묘객 증가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이 특히 강조되는 기간이다.
이와 함께 군산소방서는 산불예방으로는 첫째, 산림주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둘째, 입산이 통제되거나 폐쇄된 곳 피하기. 셋째,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 야영, 모닥불, 흡연 금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을 내 강산은 내가 보호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중 소방차를 동원해 산불예방 교육 및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시민이면 누구나 산불예방 생활화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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