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제주도민과 제주 여행객 등에게 필요한 혜택를 담은 '혼디모앙 카드'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혼디모앙 카드는 제주 방언 '한데 모으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신한카드 제주 현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으로 설계됐다.

이 상품은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액의 0.2%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하며, 특히 제주도 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한다. 

또 월 5만원 한도 내로 △실외골프장 5% △에이바우트커피 10% △제주신화월드 5% △제스코·뉴월드·농협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점 10% 등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지역 맞춤형 서비스도 있다. 제주 지역 특성상 온라인 쇼핑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배송비 월 1회 2500원을 할인한다.

특히 신한카드는 제주 내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버스 이용금액 10% 할인과 전기차 충전소 이용금액 30% 적립 서비스를 마련했다.

카드 디자인은 제주 자연을 모티브 삼아 두 가지로 구성했으며, 청정 제주 특화 카드라는 점을 나타내는 친환경 에코젠 플레이트 자재를 사용했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이고 해외 겸용은 3만3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이용 패턴을 감안해 실제 제주 거주 시 유용한 혜택들을 담아봤다"며 "고객들이 현지에서 친환경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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