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3월23일부로 ‘샤벳(SHOP@)’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 최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기대해 제공하는 일부 서비스와의 중복을 피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12일 SSG닷컴에 따르면, 샤벳 서비스 중단은 선택과 집중의 결과다.

‘샤벳’은 신세계백화점과 로드숍의 다양한 상품과 매장 이미지를 모바일로 편하게 감상하며 쇼핑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백화점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지난 2015년 11월 도입됐다.

‘샤벳’은 아이쇼핑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상품사진과 착용사진, 매장전경 사진, 숍마스터와의 실시간 소통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내부에선 최근 SSG닷컴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차원에서 선보여온 일부 서비스와 중복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SSG닷컴은 기존 ‘샤벳’ 운영을 종료하고 신규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커머스, 쓱익스프레스, 신세계백화점 하이엔드 브랜드와 상품 큐레이션(신세계매거진 콘텐츠를 QR로 온라인 연동) 등 MZ세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능동적인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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