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연간 추가적립…포인트로 은행·금투서 해외투자 가능
신한카드가 적립 포인트로 해외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신한카드 The More(이하 더모아 카드)'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모아 카드는 최근 주식 초보를 뜻하는 '주린이(주식+어린이)’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한 현상에 착안해 출시됐다.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고객들도 소비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가 협업해 만든 신한금융그룹 복합 상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의 해외투자가능계좌에 재투자해 자산을 더 모을 수 있도록 했다"며 ""소비의 즐거움과 투자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적립 혜택과 해외투자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더모아 카드는 이용금액에 대해 정률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일반 방식과는 달리,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이나 '짠테크'족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한다.
이에 따라 투자포인트는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단위로 쌓는다. 예를 들면, 5900원 결제 시 1000원 단위 미만인 9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이 없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나 건당 결제금액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동일한 가맹점의 경우 적립은 1일 1회만 가능하다.
또, 2030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더블(2배)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예를 들면,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2만5800원을 결제하는 경우 800원의 2배인 1600원이 쌓이게 된다. 특별적립도 월 적립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 앱(배달의 민족·요기요)과 디지털 컨텐츠(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멜론), 이동통신요금,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해외 가맹점, 할부거래 등이다.
이와 함께, 주식 배당금에서 착안한 연간 추가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적립 받은 연간 적립포인트의 10%(최대 5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추가적립 서비스는 연(1월~12월) 결제 금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최초 발급 월이 7월 이후인 경우 초회년도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결제금액이 40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같이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은행 달러예금 계좌나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가능 계좌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각 계좌에 포인트 입금 시 미국 달러(USD)로 전환되며, 환전 수수료는 면제된다. 또, 기보유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신한페이판(신한PayFAN) 내 신한플러스 채널을 통해 불입(투자)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환전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신한은행이나 신한금융투자 계좌 미가입 또는 투자 계좌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신한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더모아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이며, 해외 겸용(비자)은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한카드 신규회원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에는 초년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 및 그룹통합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의 협업을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혜택을 담은 만큼 투자 입문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