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美 FDA 안전성 확인…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오리온 제주용암수 美 FDA 안전성 확인…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7.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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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검사기관 22개 항목 영양성분 확인, 병원성 미생물 '불검출'
6월부터 내수 온·오프 채널 판매, 중국·베트남 등 해외진출 확대
오리온 제주용암수 3종. (제공=오리온)
오리온 제주용암수 3종.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검사기관으로부터 영양성분과 안전성 확인을 검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FDA 지정 검사기관에 제품 검사를 의뢰한 결과, 22개 항목을 대상으로 칼슘과 칼륨 등 영양성분과 함께 병원성 미생물 불검출로 위생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 받았다. 

오리온은 제주용암수가 해외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미네랄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원수로 사용하는 ‘용암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여과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이다. 특성상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기물과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깨끗한 수자원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지난 6월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인기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