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서울 마포구 경의선책거리에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진다.
마포구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문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올해 겨울빛축제의 주제는 '산타늘보가 들려주는 느리게 사는 삶 그리고 책'이다. 도시 사람들이 잊고 지내는 느림의 미학과 독서의 여유를 선사하기 위한 취지다.
경의선책거리 위 와우교의 레이저와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영상 투사)는 경의선 숲길 전체를 형형색색의 눈이 내리는 마을로 변신시킨다. 축제 현장에 설치된 산타 나무늘보 ‘늘’과 고슴도치 ‘알’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대표 명소 중 하나인 경의선책거리 겨울빛축제에 연말연시 가족, 동료, 연인과 함께 많이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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