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그건 니 생각이고’…사회적 편견 맞서 일반인 사연 담아 ‘눈길’
카스 ‘그건 니 생각이고’…사회적 편견 맞서 일반인 사연 담아 ‘눈길’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비맥주, 젊은 층 고충·애환 담긴 1400여건 사연 접수
카스가 젊은층의 애환과 고충을 담은 1400여건의 사연을 접수해 SNS로 시리즈 광고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제공=오비맥주)
카스가 젊은층의 애환과 고충을 담은 1400여건의 사연을 접수해 SNS로 시리즈 광고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일반인의 실제 사연을 담은 ‘그건 니 생각이고’ 시리즈 광고를 SNS를 통해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주제로 한 일반인들의 사연을 접수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다양한 영상 광고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를 생생히 반영해 눈길을 끈다.

사연 중에는 “말끝마다 ‘내 회사’라고 여기며 일 하라고 하는 사장에게 한 소리하고 싶다”, “패션 감각이 뒤떨어진다며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는 친구를 혼내주고 싶다”, “워킹맘은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나 돌보며 편히 쉬어야 한다고? 어디 육아가 쉬운 줄 아나”, “여행으로 얻는 경험도 일 못지않게 중요해”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젊은이들의 고충과 애환이 담긴 스토리가 현재까지 약 1400건 정도 접수됐다.

카스는 이들 사연 가운데 광고 콘셉트에 부합하는 사연들을 선정해 재치 있는 문구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 광고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각종 사회적 편견에 대해 당당히 ‘그건 니 생각이고’를 외치며 자신만의 소신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카스는 앞으로도 이 시대 2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에 귀 기울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스의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시원하게 날리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가수 장기하와 패러디 아티스트 김세동, 스케이트보더 김건후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이 중 패러디 아티스트 김세동편은 이달부터 TV 광고로도 전파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