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한인도인공동체 협회’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체육 행사 공동 개최 △밀양 국제웰니스토리 타운 조성 및 운영 활성화 △문화·예술·체육 교류 및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 공동 활용 △교류사업 확대 및 투자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크리켓 대회가 내달 10일 밀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디왈리 축제는 불을 밝히고 풍요를 기원하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빛의 축제’로서 인도의 3대 축제 중 하나다. 크리켓 경기는 인도인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로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가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스와미 람데브와 함께하는 요가 워크샵, 디왈리 축제, 크리켓 대회가 동시에 밀양에서 개최됨에 따라 내달은 국내·외 요가인, 국내 거주 인도인, 밀양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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