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 철원 고석정 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분수대에 마련된 DJ 무대에서 각국에서 몰려든 외국인 젊은이들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음악에 맞춰 온몸을 적시는 댄스를 즐기고 있다.
24일까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이곳에서 진행된 뮤직페스티벌은 강산에, 이승환, 장기하와 얼굴들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을 비롯해 7개국 34개 팀 뮤지션들이 출연해 ‘음악을 통해 국가·정치·경제·이념·인종’을 초월하고 평화를 노래하며 수천명의 젊은이들에게 흥분과 감동의 현장을 연출했다.
김갑수 철원군의원은 “통일과 평화의 상징인 철원에서 세계적인 음악축제가 열려 적막했던 철원지역이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며 “이곳 고석정이 한국과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날리는 거점의 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