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발생 ‘제로화’ 推進
벼 키다리병 발생 ‘제로화’ 推進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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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농업기술센터, 새로운 종자소독방법 마련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최근 벼 키다리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개선된 종자소독방법을 통해 벼 키다리병 발생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하는 병으로 감염된 벼는 잎이 가늘고 이상 신장하며, 잎 색도 연한 황록색을 띄고 본답에서는 출수가 어렵다.
또한 출수가 되어도 등숙이 되지 못하므로 기존의 스포탁으로만 하던 방제법으로는 방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개선된 종자소독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볍씨소독 전에 볍씨를 염수선 하여 깨끗이 씻고 62℃의 물 300ℓ에 볍씨 10㎏씩 3~4자루를 담가 10분간 침지 후 바로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놓고 건져내는 온탕침법을 실시한다.
이 후 침지소독을 위해 물 20ℓ에 스포탁 10㎖와 살충제(스미치온, 리바이짓드 중 택일)20㎖를 혼합 희석한 후 종자 10㎏을 담가 30~32℃에서 48시간 침지하면 된다.
또한 싹틔우기를 하고 최아 길이가 1.5㎜이하 일 때 습분의 처리를 하는데 볍씨 1㎏당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사파이어) 2.5㎖ 또는 종자처리 수화제(자바라) 10g을 종자와 잘 혼합하여 섞어준 후 파종하면 98.9%의 높은 소독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친환경기술과장은 “전년도에 특히 벼 키다리병이 많이 발생되었던 곳이나 주남벼, 온누리벼, 호품벼, 동진2호 등 벼 키다리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 농가에서는 반드시 개선된 소독방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산/이남욱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