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나주시장, 정동영 대선 후보에 건의문 전달
최우선과제로 추진…모든 대선 후보에 전달 계획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착공이 지난달 8일 성공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1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신정훈 나주시장)의 발걸음이 한창 빨라지고 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광주·전남·북 지역공약 정책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참석을 위해 4일 나주시청을 방문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에게 “혁신도시와 지역균형발전 관련 정책의제를 이번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14개 단체장은 공동서명한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혁신도시 정책은 다음 정부에서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고, 또 2단계 균형발전정책이 제대로 가야 혁신도시가 성공 할 수 있는 만큼 균형발전특별법은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단체장들은 “혁신도시 사업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17대 대선후보들이 혁신도시와 균형발전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가져 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호소문을 각당과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키로 결의했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5일 부산시 영도구, 부산시 남구, 해운대구, 대구시 동구, 울산시 중구, 원주시, 진천군, 음성군, 전주시, 완주군, 김천시, 진주시, 제주 서귀포시, 나주시 등 1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나주시에서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초대회장에 신정훈 나주시장을, 박보생 김천시장과 박수광 음성군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 발전 정책의 효과적인 뒷받침과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지역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현안에 대해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를 활발히 한다는 창립목적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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