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한약재서 수은등 독성 성분 검출 주의당부
철원군보건소(소장 강현철)는 최근 국내 한약재에서 수은등 독성이 강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무분별한 유통을 통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것으로 판단,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보건소에 따르면 약초상등 일반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중 수입 한약재는 식품용으로 수입돼 품질이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한약취급을 허가받은 한의원, 한약도매업상, 한약방, 약국 등에서 처방을 받은 한약재를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녹용등은 반드시 수입녹용인지 원산지표시등 표시사항을 기재한 ‘규격제품’을 확인하고 절단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수입녹용은 불법녹용으로 간주해야 한다.
한약재 중 총목향, 마두령, 천초근 등은 암유발 및 유전독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사용금지조치가 내려짐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통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수입 한약재 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의약품 취급허가를 받은 곳에서만 취급이 가능토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약재 159종은 반드시 의약품 제조업소에서 절단·포장 및 원산지표시 등 기재사항을 규격화해서 유통하고 있다.
최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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