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방향성 선뵌다… 'G70' 오늘 공개
제네시스의 방향성 선뵌다… 'G70' 오늘 공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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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네시스 홈페이지)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단 라인업을 완성할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을 공식 출시한다.

현대차는 15일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G70을 공개했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디젤 엔진 모델로,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종으로 출시된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추구했다.

특히 최고 사양 모델인 3.3 가솔린 터보는 정차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 성능이 뛰어나 'G70 스포츠'라는 별칭이 붙었다.

또한 G70은 차체를 경량화해 최고 시속은 270Km까지 높여 사용자들에게 '달리는 맛'이 있는 스포츠세단으로서 다가갈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의 크기가 D세크먼트(중형)임에도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날렵하게 디자인해 세련됨까지 갖췄다.

차체를 환형구조로 설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덕에 G70은 차체 주요 부위를 보강하면서 차체 강성도 강화했다.

게다가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후드,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첨단 안전, 주행지원 기술이 장착돼 안정성까지 뛰어나다.

이외에도 G70은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실주행 연비를 높이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을 장착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성능에도 G70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G70은 2.0 가솔린터보 대당 3750만~4045만원, 2.2 디젤 4080만~4375만원, 3.3 가솔린터보 4490만~5230만원으로 책정됐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를 출시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항상 모든 고객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개 행사를 가진다.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