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백제문화제가 도심과 구드래 둔치를 활용해 관람객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광범위한 축제로 거듭난다.
충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63회 백제문화제를 정림사지 일원과 이색창조거리, 구드래 둔치로 확대했다.
주행사장이 구드래 일원과 시내권에서 펼쳐졌을 때의 장점만을 꼽아 이번 제63회 백제문화제를 준비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문화’, ‘교육’, ‘다양성’, ‘흥미와 재미’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세계유산 등재 및 백제문화의 세계화와 우수성, 동남아 중심 국가였던 백제의 포용성을 부각한다.
역사문화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는 사비정도고유제, 백강의 노래, 백제역사문화행렬(6대왕퍼레이드), 계백의 꿈 등이 진행되며, 놀거리로, 체험! 백제문화 속으로, 전통문화놀이, 백제마보무예체험 등을 연다.
즐길거리는 신명의 거리, 백제인 저잣거리, 백마강 옛다리, 부여사비시간여행, 백제야 놀자 등 교육프로그램은 백제문화제 주제관, ‘백제 왕흥사와 창왕’ 학술 심포지엄, 백제 청소년 사생대회 등 다양하게 연출한다.
특히, 구드래 둔치의 야생화들이 만발하는 가을의 장점을 살리고, 2010 대백제전 당시 사용했던 백마강 부교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부소산과 낙화암, 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규암 신리지역에 마련된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비왕궁열차’를 이용해 도심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편의성과 재미를 극대화했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성과 재미 증대로 백제문화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