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젊은 소비층을 자극할만한 색다른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다가오는 추석에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CU는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고 욜로족이 늘어나는 점을 포착해 가전제품, 화장품 등 편의점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우락의 디지털 LP턴테이블이나 SKT의 인공지능 디바이스인 NUGU, LED취침등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소형 가전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어S3 스마트워치, 갤럭시탭A, 미니스마트빔 등 삼성전자의 5가지 인기 상품은 물론 키덜트를 위한 드론, 샤오미 전동 킥보드,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 등도 준비했다.
미국 오가닉 브랜드인 닥터브로너스의 멀티클렌저 12종 세트와 DUFT&DOFT의 바디케어, 핸드크림 3종 세트 등 2030 여성들에게 있기 있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스킨케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소형 가전제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라면이나 찌개 등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무선라면포트와 다용도 미니 냉장고 등을 판매한다. 맥주거품기, 테팔 미니오븐 토스터, 핸디형 스팀다리미 등 1인가구를 겨냥한 실용적인 가전을 준비했다.
GS25는 명품을 통한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편의점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프라다, 지방시, 페라가모, 에트로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유라(JURA)사의 가정용 명품 전자동 커피 머신 2종을 5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캐비어 3종(벨루가, 오세트라, 세브루가) 세트도 100개 한정 판매한다.
추성필 GS25 마케팅담당자는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같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