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유전자변형 관상어 관리 지침서 배포
수산과학원, 유전자변형 관상어 관리 지침서 배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7.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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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관상어의 정의 및 종류 등 수록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외국에서 유전자변형 관상어 상업화 종이 다양해지고, 국내 수입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변형 관상어의 안전관리를 위한 주의사항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에는 △유전자변형 관상어의 정의 및 종류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용 유전자변형 관상어 수입 신고 △염색관상어와의 구분 △취급관리 및 벌칙조항 등이 담겨 있다.

국내에는 생명공학기술에 의해 인위적으로 재조합된 유전물질을 가진 유전자변형 관상어는 승인된 것이 없으며, 수입·생산·판매를 위해서는 유전자변형 생물체(LMO)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승인 받아야 한다.

국내 수입 시 수산과학원에 수산환경 및 해양 생태계에 대한 위해성 평가자료를 제출해 심사 받고 승인을 얻어야 하며,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용으로 수입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에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만일 사전 승인 없이 수입·생산·판매할 경우 국내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화려한 색을 지닌 유전자변형 관상어는 미국·대만 등 외국에서 상업화 종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유전자가 들어 있어 기존 관상어에 없는 체색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유전자변형 관상어는 송사리, 제브라피시, 테트라, 바브 등 6종 41품종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