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매트 330% 수면안대 75% 판매량 올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열대야 극복을 위한 수면상품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G마켓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한 5월 24일부터 6월 23일 사이 홑이불과 인견·모시이불의 판매량이 각각 13%, 21%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식물성 자연섬유인 인견과 모시는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고, 몸에 잘 달라붙지 않는 성질을 지닌다.
인견·모시이불 등 기존의 인기 제품과 함께 시어서커·모달 등 신소재에 대한 관심도 늘고있으며 대나무자리·수면안대 등 제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체열을 흡수해 냉기를 발산하는 ‘쿨매트’는 330%, 매쉬매트는 42% 판매량이 증가했다.
11번가에서는 수면안대와 대나무자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나무자리와 수면안대 판매율은 전년 대비 각 22%, 75% 증가했다.
대나무자리는 바닥의 뜨거운 열을 차단하고 통풍성이 좋아 열대야 극복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수면안대는 빛을 차단해 수면에 도움을 주고, 냉매가 들어가 있어 냉장고에 넣어뒀다 사용하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더위가 비교적 일찍 찾아오면서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숙면용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잠자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소품들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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