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내이사로 김규영 CTO 신규 선임
효성, 사내이사로 김규영 CTO 신규 선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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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주총회, 사내이사 6인 체제 유지

효성은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로 김규영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를 추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의 사내이사는 5명으로 1명 늘고 사외이사는 6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효성 관계자는 "엔지니어인 CTO를 이사회에 추가해 기술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또 이들 이사의 보수한도(총액)를 종전의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렸다.

하지만 대표이사는 종전대로 조석래 회장이 맡기로 했다. 효성은 올해 1월 조현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도 대표이사직은 조석래 회장이 계속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상운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매출액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모두 주주 여러분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톱 수준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