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해 부산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해 왔던 '대장부 21도'를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까지 판매 지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대장부 21도는 100% 우리쌀 외피를 깎아 내 순수한 속살만을 원료로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증류식 소주다. 알코올 도수는 21도이며 출고가는 1600원이다.

대장부 21도는 일반 희석식 소주와 동일하게 360ml 용량의 녹색 공용 소주병에 담아 출고가를 낮췄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햇다.

롯데주류는 기존 대장부 25도는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서의 자부심과 고귀함을, 신제품 대장부 21도는 합리적인 가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통해 증류식 소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100% 우리쌀을 원료로 사용한 만큼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전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