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지난 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내년도 59개 사업 1177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2017 정부예산 확보전략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기재부 미결·쟁점사업 심의, 중앙부처 예산재배분 사업, 공모사업, 국회예산심의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사업으로는 SOC부문 충청산업문화철도, KTX 공주역 연계도로, 국도 29호(부여-청양) 확포장m 문화관광부문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 계백장군 탄생지 성역화사업, 문화재 및 세계유산관리부문 고도보존 육성사업, 왕흥사지 복원, 송국리 선사공원센터, 농업부문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등이다.
군은 2018년 이후에 반영할 사업도 함께 발굴해 올해 사전절차를 이행해 2017년 상반기에 정부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도29호 부여-청양 확포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8년 예산에 반영하고,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올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2018년에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업별로 예산 확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기별로 거쳐야 할 행정절차를 일정표로 만들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은 사업발굴부터 예산확정에 이르기까지 최소 3년 이상 많은 절차를 거치는 복잡한 작업이므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정임을 명심해 달라”며 “각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군 지휘부가 하나 돼 각 사업단계별 맡은 바 최선을 다할 때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