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홍콩은 이날 18K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흰색 악어가죽 버킨백이 역대 최고가인 233만 홍콩달러(약 3억572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 낙찰자는 아시아의 개인 수집가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 없다.

흰색 악어가죽 버킨백이 경매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역대 핸드백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핸드백 경매 최고가 기록은 지난해 6월 낙찰된 자홍색 악어가죽 버킨백이다. 당시 172만 홍콩달러(2억4천680만 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는 이번에 낙찰된 핸드백이 매년 1~2개밖에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