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지난 11일 영암읍 송평리 앞 들녘에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와 발대식을 가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암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동살포 시연회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양권 농협영암군지부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무상으로 공급된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지 못하는 사례를 개선하고자 개최됐다.
규산질비료 공동살포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규산질비료 9만6845포를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공동살포 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산성토양 및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논의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일 친환경농업과장은 “생명의 원천인 흙을 건강한 토양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우리 농민과 농업을 살리는 첫걸음이며, 토양개량제사업이나 친환경 농업 지원사업을 전개해 땅심 회복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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