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된 ‘2015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100세 시대를 위한 농업과 항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일 경남 진주시(시장 이창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기계산업관 △농기자재산업관 △임업·바이오 농자재관 △해외관 △항노화주제관 △체험교육관 △지자체 및 R&D홍보관·판매관 △토종농산물 종자 박람회 △진주국화전시회 등 9개 테마별 전시장과 △체험장 △문화공연장 △먹거리장터 등으로 구성돼 행사장내에서 농축업과 식품 및 가공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학술세미나가 열려 박람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리는 세미나는 경남 항노화산업과 6차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외선진농업 CEO초청 발전전략 국제세미나, 농축산업 신기술교육, 항노화 및 항암약초를 이용한 식품세미나, 항노화 창업기업지원 세미나, 농식품 연구심포지움 등 폭넓은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제13회 진주국화전시회와 제5회 토종종자박람회, 국제바리스타대회 등 동시 행사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돼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화작품전시회는 그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으며 총 4만5000여점의 크고 작은 국화조형작품이 선을 보인다.
특히 올해 기획작품으로 1800송이 다륜대작, 남강유등을 국화작품으로 승화시킨 달마시안, 러시아 인형 등이 있으며 진주국화연구원의 야심작인 연근작, 분경작 등도 추가됐다.
올해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는 조·수수 등 50여 작목 500품종의 토종종자 및 100여점의 식물체 및 종자 수공예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도입된 진주국제바리스타대회는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지며 제12회 진주시농업인의 날 행사와 제17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도 개최돼 농업인들의 사기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호주·프랑스·인도·중국 등 외국정부·기관·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기획과 관계자는 “농식품박람회가 국제 행사로 거듭 성장하면서 지역 농특산품을 비롯한 6차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선지 기술 습득, 항노화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