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동학공원서 군수·희생자 유족 등 참석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은 23일 오전 11시 서석면 풍암리 동학공원 내에서 121주년 동학학농민혁명군 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노승락 군수를 비롯해 동학혁명 희생자 유족, 기관·단체장, 추모사업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문화원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행사는 경과보고,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자작고개 노래제창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군은 당시 전투에 참여했다 희생된 800여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인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1977년 동학혁명군 위령탑을 건립했으며 당시 전투에서 희생된 지역민 스물세명의 기일인 10월23일에 매년 추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 오후 1시 홍천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동학학회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사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강원도 홍천의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2015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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