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보드 등 여름 레저장비 5종 준비 완료
경남 창원시는 저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안내 및 관광기념품 판매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광안내소는 저도 입구에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구조로 신축했으며 관광안내 홍보물과 단감빵, 사랑의 열쇠 등의 판매물품을 비치한 후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저도는 빼어난 해안경관과 아름다운 산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그늘이 많아 여름 산행지로 각광받는 곳으로 저도 입구에는 1987년 준공된 일명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는 옛 저도연륙교가 있다.
이 다리는 ‘인디언 썸머’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데 지금도 연인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저도를 차별화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저도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을 우선으로 2017년까지 추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대형버스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6월에는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한 저도 비치로드 로드뷰 서비스 제공으로 저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이달에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투명카약, 워크슬레이트, 웨이크보드 등 5종 25개의 장비를 준비해 여름 손님맞이를 마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관광지에 품격 있는 공중화장실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균형발전국장은 “저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안내 및 기념품 판매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새롭게 변하고 있는 아름다운 저도를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