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서정시인이며 순수문학 대가인 평전 송수권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남 고흥군과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운영 조례’을 제정하고 올해 첫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문학상 응모작품은 시 분야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출간된 시집으로 기성부문은 시집 1권, 신인부문은 시 10편으로 대한민국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심사결과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시문학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낭송대회를 함께 개최하며 시낭송대회 응모부문은 송수권 시 1편이며 낭송시간은 5분 이내로, 선착순 50명 한정, 15명을 선정해 대상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응모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고흥 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홈페이지(http://www.goheung.go.kr/)나 전화문의 (061-830-589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수권 시인은 1940년 고흥에서 태어나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산문에 기대어’ 외 다수 당선돼 등단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영랑시문학상, 김승욱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아일보]고흥/국중선 기자 jsk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