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강변공원서 봉축 점등식
영천강변공원서 봉축 점등식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5.05.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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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소중한 날 뜻 되새겨
▲ 지난 9일 불기255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이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다.

불기255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이 지난 9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다.

영천불교총연합회장인 거조사 주지 태관스님의 봉축사를 시작으로 정희수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김영석 영천시장과 권호락 시의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의전간소화를 몸소 실천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간소하게나마 이 법요식에 밝혀진 저 등불과 여러분 마음속에 타오르는 등불의 광명이 이웃과 사회를 밝게 비추고 온 세상을 불국정토로 만드는 자비와 복덕의 등불로 활활 타오길 소망한다”며 영천의 성공적인 도약에는 시민들의 화합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한편 봉축행사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영천강변공원에서는 선재정사의 봉축 재롱잔치를 비롯한 여러 공연이 펼쳐졌고, 20여개의 몽골텐트와 자바라에서는 연등, 연꽃등, 염주만들기 및 각 사찰별 다양한 차와 커피를 맛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6시에 시작한 본행사가 합창단의 축가와 사흥서원으로 마무리되자, 7시경 행사장을 찾은 2000여명의 스님과 신도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연등을 손에 들고 시청오거리를 지나 영동교, 영천시장, 서문육거리를 돌아 다시 영천강변공원까지 돌아오는 1시간30분 동안의 긴 행렬 속에 질서정연함을 유지하면서 부처님이 오신 소중한 날의 뜻을 되새기는 의미를 더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