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바람’ 상표 전통음식 개발, 무료 시식회 열어
[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풍납시장에서 ‘자체 특화 상품’을 개발해 화제다.
23일 구에 따르면 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장닥터 사업’을 통해 자체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시장닥터 사업이란 침체돼가는 전통시장에 경영·마케팅 지도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특성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와 송파구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시장닥터 사업에는 풍납시장 내 손두부, 떡, 홍어무침, 감자탕 등 총 6개 점포가 참여 ‘복바람 전통 부추두부’, ‘복바람 뚱딴지 떡’, ‘복바람 귀족김치’ 등 특색 있는 상품들을 개발해냈다.
이러한 특화상품을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풍납시장 상인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 시식회 및 할인행사를 개최했다.
송파구는 시장의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전통시장 스타점포 선정’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 풍납시장을 포함해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족발, 빈대떡, 곱창 등 총 21개의 스타점포를 선정, 해당점포에 대한 경영지원 및 홍보지원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특화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풍납시장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전통시장이 ‘시장닥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시장상인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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