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작은도서관 운영자 대상 교육으로 역량 강화
[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1일에도 관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4 도서관 운영자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도서관 직무 전문교육은 지난 1월 구축 완료된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의 운용에 따른 애로사항, 작은도서관이 자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대한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 도서관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육은 △통합도서관리시스템 운용 △어린이책 선정과 책놀이 △독서문화프로그램 지도 등 3개 과정으로 운영자가 교육 수료 후에 작은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강의가 아닌 실습 키트를 이용한 체험 방식이다.
특히 ‘통합도서관리시스템 운용과 장서 관리’ 등 전문적인 영역은 구의 대표도서관인 성동구립도서관에서 ‘어린이 책놀이’와 ‘문화프로그램 지도’는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관장 김소희)와 예람작은도서관(관장 문형욱)에서 교육을 맡았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모범 사례는 나누면서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은 구민 생활 권역에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자, 공공도서관이 하기 어려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인력의 부족 등 운영상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직무교육을 지원해 각급 도서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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