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광진구는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녹색 축제인‘Me First! 광진 녹색거리 한마당’이 오는 30일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푸른광진21실천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환경보전을 주제로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는 2부로 나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에서‘생태하천 가꾸기’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녹색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서울시가 공모한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돼 생활 속 에너지 줄이기에 앞장서는 ‘긴고랑 에너지자립마을’을 홍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대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절전형 녹색장터 부스)에서 버스와 지하철, 걷기를 이용해 지역에 있는 친환경 시설을 찾아보는 ‘긴고랑 그린맨 3종 경기’가 열린다.
구간 완주자 전원에게 EM발효액을 지급하고, 선착순 30명에게 절전형 멀티탭, EM미용비누, EM발효액 등 녹색상품 3종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EM(유용한 미생물) 활용법을 배워보는‘쌀뜨물EM체험관’, 절전용품과 재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절전형 녹색장터’, 친환경수세미 체험 판매, 서로 안쓰는 물건을 사고 파는‘아나바다 장터’, 리폼제품 및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등 다양한‘녹색생활 홍보부스’10개소를 운영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나부터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녹색생활 실천 의식이 더욱 확산돼 날로 악화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를 함께 극복하길 기대한다”며“우리구는‘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