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머크사 개발
[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미국 머크에서 개발한 흑색종 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pembrolizumab)’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키트루다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신체의 면역시스템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세포경로 PD-1(Programmed Death receptor) 저해제다. 통상 암세포는 체내 면역시스템의 작용을 저해하는데 PD-1 저해제는 암세포의 저해 능력을 막아 체내 면역기능을 높인다.
FDA는 이번 승인은 진행성 흑색종 환자 173명에 대한 임상시험에 근거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킬로그램 당 2밀리그램의 권장 용량으로 환자의 약 24%에서 종양이 축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과는 적어도 1.4 개월에서 8.5개월 지속되었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더 긴 기간 동안 계속적으로 효과를 봤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로, 기침, 메스꺼움, 피부 가려움증, 발진, 식욕 감퇴, 변비, 관절통, 설사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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