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상레저 장비 시연회 개최
[신아일보=부천/오세광 기자]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상동호수공원 호수에 수상레저 시설이 운영된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동호수공원의 호수에 수상레저 시설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2일 김만수 시장과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호수공원 호수 활용을 위한 수상레저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는 그 동안 보다 효과적인 호수 활용 방법에 대해 정책 회의와 다양하게 각계의 의견을 듣고 방향을 모색한 결과 호수를 활용한 수상레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도입 시 문제점으로 제기된 안전문제와 호수 바닥의 부유물질 부상 등을 확인하고, 수상레저 시설을 실제로 운영해 보면서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상동호수공원의 호수를 둘러보고 수상자전거, 카약 등 수상레저장비를 타보며 상황을 점검했다.
김만수 시장은 “그 동안 호수를 볼 때마다 어떻게 이용할 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이 자리에서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을 타보니 시민들이 좋아하실 것 같고 수질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안전시설 등을 보완해 빠르면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초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내년에는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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