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취임 후 소통행정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이 취임사에서 '새로운 100년을 위한 밀양 발전의 원년'을 선포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소통의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16개 읍면동을 초도순시하면서 기관단체장 및 리·통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해묵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얼음골 케이블카 등산로 폐쇄구간과 가축분뇨처리 시설현장을 직접 방문 확인하고 규제개혁 T/F팀과 관련 부서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또 (구)밀양대학교 부지와 미촌 시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만들고 연내에 시민이 공감하는 해법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중앙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지난달 10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나노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지정을 건의했다.
6일에는 경상남도를 방문해 윤한홍 행정부지사를 면담하고 이어 실국단장실과 주요 부서를 방문해 시의 각종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취임 후 중점추진사항으로 지역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765kv 송전탑 현장을 돌며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가졌고 4일에는 지역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방침을 설명했다.
이달 중으로 노인회, 종교계 등 지역유지와 지역여론 청취를 위한 간담회와 밀양출신 기업인, 언론인,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민간부문인 김&장 법률사무고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밀양발전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며 밀양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민들은 박시장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며 얼음골케이블카 등산로 개방, 미촌 시유지 개발, 나노국가산업단지 조기지정 등 산적한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희망을 가지면서 적극지지를 보내며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