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서울 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
[미니인터뷰] 서울 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7.2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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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펼칠것"
본연의 임무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 만드는 것 목표

▲ 정병재 서울 금천구의회 의장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금천구의회 정병재 의장은 5선 의원 답게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내외적인 의정활동 변화와 구민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폭넓은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정 의장은 "초심을 유지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또한, 지역발전과 26만 금천구민의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구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독산 2·3·4동)을 만나 제7대 전반기 구의회 운영 방향 등을 직접 들어봤다.

- 제7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먼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아래로부터의 정치,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의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의회 의장으로서 구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구민을 위한 의정, 구민에 의한 의회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7월 전반기 의회가 출범하면서 저는 충분한 소통과 활발한 의정으로 '살아있는 의회' ,책임감을 가지고 소명과 역할을 다하는 '바로서는 의회',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것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구의 세수는 날로 감소하고 있고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불합리한 예산분담 체계는 구 재정현실을 날로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 정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불합리한 예산의 분담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건의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의 핵심적인 영역인 예산의 심의·의결을 통해 재정지출의 낭비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예산집행 감시기능을 강화해 다음 회계연도에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공무원은 구민을 도와주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공무원이 땀을 흘린 만큼 주민이 행복해집니다. 의원들은 모든 정책이 주민을 위한 일이라는 당위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협조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잘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6만 금천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부족한 예산 등에 대해는 지역 내 국회의원, 시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국·시비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 구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우리 지방자치는 주민을 행복하게 하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천구는 서울 안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이상적인 도시로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갖고 있고,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잠재력을 갖춘 미래 도시입니다.

저를 비롯한 금천구의회 10명 의원 모두는 서남권의 중심이자 세계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금천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 여러분 곁에서 힘차게 뛰고,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의회의 진정한 주인인 구민 여러분의 비판과 격려를 겸허하게 섬기고 받들어 '신뢰받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로 일보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