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상태 호전 중"
삼성 "이건희 회장, 건강상태 호전 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7.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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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에 대한 반응 강해지는 등 미세한 차도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는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재 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난달 몇 차례 눈을 뜨는 등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강해졌고 최근에는 7~8시간씩 눈을 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이 의식 회복은 더디지만, 미세한 차도를 보이고 있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