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오태훈·이영환·서일영 교수팀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비뇨기과 및 영상의학과교실의 오태훈, 이영환, 서일영 교수팀이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 21차 대한내비뇨기과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세계적인 비뇨기과 의사들이 참여했는데, 이 학술대회에서 서일영 교수팀은 '조영제 사용 초음파를 이용한 신장암의 조기 발견'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교수팀은 신장암, 전립선암 등에 대해서 풍부한 치료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다빈치로봇을 이용한 로봇수술은 호남, 충청,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성공했으며, 1000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학술상을 수상한 논문은 신장암을 조기에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조영제 사용 초음파를 소개했는데 조기에 발견된 초기 신장암에 대한 치료는 신장을 살리면서 암종만을 절제할 수 있고, 복강경이나 로봇수술로 가능하며 90%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비뇨기과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이미 보건복지부장관표창, 대한비뇨기과학회 우수논문상,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학술상, 원광대학교 학술공로상 등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인로서는 최초로 몽골국립의학원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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