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예천/장인철 기자] 경북 예천군은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모내기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올해도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적기 모내기 지도에 나섰다.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때 이른 고온현상으로 모내는 시기를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에 올해 예천지역 적기 모내기 시기는 1모작은 5월 20일에서 6월 5일 사이, 2모작은 6월 25일까지가 적당하다.
모내는 시기가 빨라지면 영양 생장기간이 길어져 헛새끼가 증가하고, 잡초와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며 등숙기간 중 밤과 낮의 온도차가 적어 불완전립 비율이 높아지고 등숙률이 낮아지는 등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모내는 시기가 늦어지면 영양생장 기간이 짧아져 이삭수와 벼알수가 적어지므로 포기수와 포기당 본수를 늘려 심도록 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예천지역의 지대별 알맞은 평당 주수는 평야지 70~80, 중간지 80~90, 중산간지 90~110, 채소 뒷그루 85~95, 산간지논 및 만식논 110~130정도이다.
또한, 시기에 맞게 모내기를 해야 쌀 품질이 좋고 수량도 많아지며 포기수도 지대별로 알맞은 평당주수를 확보해야 수량을 증대할 수 있으며, 적당한 시기에 잡초약과 우렁이를 넣어주어야 한다.
특히, 모내는 당일 상자에 살균제와 살충제가 혼합된 입제 농약을 뿌려 모내기를 하면 방제노력을 적게 들이고, 본 논 초기에 문제되는 병해충(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잎도열병, 흰잎마름병)을 동시에 방제 할 수 있으므로 모내기 전 상자처리를 꼭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