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세월호 참사 관련 개관식 간소하게 개최
[신아일보=이천/이규상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장호원, 설성, 율면 등 남부권역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청미어린이도서관을 15일 개관한다.
시는 최근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개관식은 최소한 간소하게 치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15일 청미어린이도서관(장호원읍 서동대로 8829번길 53-6)에서 지역인사와 주민 등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청미어린이도서관은 총사업비 8억 5000만원을 들여 부지 3,305㎡에 지상 2층 연면적 338.44㎡ 규모로 건립됐다.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도서 2만 5천여 권과 저학년 자료실, 고학년 자료실, 이야기 방, 수유실 등 어린이들만을 위한 학습공간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청미어린이도서관에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온돌바닥 설치, 유아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도서관을 찾는 가족들이 함께 아늑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 관계자는 "청미어린이도서관은 유아,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연령에 맞는 단계별 독서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어린이강좌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는 문화 활동 참여와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쉼터인 문화거점 공간으로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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