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이천/이규상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수도작 농가의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보탬이 되고자 벼 생육에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벼 물바구미 및 애멸구 방제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방제면적은 8,002ha이며, 시비 288,072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농약을 무상으로 농가별로 공급한다.
지원 방법은 농가가 모심기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재배면적을 확인해서 논 농업 경작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이 확인서를 단위농협에 제출하면 방제농약을 받을 수 있다.
시에서 공급하는 방제농약은 간편하게 이앙당일 육묘상자에 살포한 후 이앙작업을 하면 된다.
이번 방제 지원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노동력 및 방제시간을 절감시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벼 병해충 예방을 통해 건강하고 튼튼하게 벼 생육이 이루어져 고품질의 '임금님표 이천 쌀' 생산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조금이나마 농가의 안정적인 벼 농사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며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는 바로 수도작 농가의 열정과 희망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보람되고 가치 있는 병충해 방제사업은 계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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