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천안/고광호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 개최를 6개월 앞두고 각 부서별 분담업무 및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 행정지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KIEMSTA 2014'는 관람객 25만명, 참가국 38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KIEMSTA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며, 해외 유명 농기계박람회인 SIMA(파리 국제농축산박람회), EIMA(이탈리아 볼로냐 농기계박람회), 루이빌, 하노버 박람회와 함께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 진입과 아시아 및 대양주 최대 박람회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기계자재 전시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수시장 정체를 수출활로 개척으로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농기계수출 세계 10대 강국 진입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의해 국제수준에 맞는 전시연출, 해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최상의 관람서비스 제공으로 2012년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된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와 농기계조합은 지난 2009년 7월 개최장소 변경없이 격년제로 개최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12년 박람회 행사에서는 32만여명의 참관객 동원과 68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비롯해 1428억원(1956건)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시 농업정책 최용인 과장은 "앞으로 남은 준비기간 동안 완벽한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제반시설 보강 등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두차례의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되고 국제화된 'KIEMSTA 2014'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